[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가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벌이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경북도는 26일 구미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경북도교육청과 구미경찰서, 구미시보건소, 구미교육지원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마약류 예방 홍보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약류 접근 경로가 다양해지고 온라인을 통한 불법 유통이 확산하면서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예방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기관들은 학생들에게 마약류의 중독성과 사회적 폐해를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약물 중독 예방 5원칙`을 집중 안내했다.
예방 수칙은 친구의 권유를 단호하게 거절하기,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않기, 의심스러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차단하기,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를 마시지 않기,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을 구매하거나 사용하지 않기 등이다.또 학습능력 향상이나 다이어트, 수면 개선 등을 이유로 오남용될 우려가 있는 메틸페니데이트와 펜타닐 패취제, 식욕억제제, 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류도 잘못 사용할 경우 심각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였다.이와 함께 마약류 관련 고민이나 중독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1342)`를 홍보하고, 마약 예방 퀴즈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경북도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마약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유혹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