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섰다.경북도는 지난 25일 국가정보원 지부와 대구광역시 공동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보안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 2026(DGCS2026)`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심포지엄은 생성형 AI를 비롯한 신기술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최신 보안 기술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와 함께 지역 정보보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구·경북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2026`도 동시에 열렸다.기조강연에서는 연세대학교 김범수 교수가 `AI 시대,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과 국가 및 기업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이어 열린 전문가 토론에서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중소기업의 보안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의 보안 역량 확보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오후 세션에서는 국가망보안체계(N²SF) 운영 동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사이버보안 우수사례, 공세적 방어(Offensive Defense) 기반 자율형 보안관제(SOC) 기술, 포스코DX의 Physical AI 적용 사례,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과 보안 대책 등 최신 보안기술과 현장 사례가 소개됐다.또 행사와 함께 열린 `대구·경북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2026`에는 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 공공기관 및 기업 재직자들이 참가해 온라인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해킹 대응 능력을 겨뤘으며, 공공·일반·청소년 부문별 우수 참가자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이 수여됐다.안성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이버 위협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철저한 보안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 보안 전문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대구·경북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