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이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어린이 독서 프로젝트 ‘그림책 천권의 힘’을 6월부터 전면 개가제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그림책 천권의 힘’은 생후 36개월부터 만 9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서가 엄선한 1,000권의 그림책을 5권씩 꾸러미로 구성해 대출하는 맞춤형 독서 장려 사업이다.    사서의 전문적인 도서 선정으로 보호자의 도서 선택 고민을 덜어주는 등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기존에는 이용자가 꾸러미의 도서 목록을 알 수 없는 ‘폐가제’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청을 적극 반영해 이번에 ‘개가제’로 운영 방식을 전면 개선했다.    이제 이용자는 투명 책꾸러미 가방을 통해 내용물을 미리 확인하고, 전용 서가에서 아이의 관심사와 독서 수준에 맞는 꾸러미를 직접 골라 대출할 수 있게 됐다.이번 변화로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도서관 측은 완독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혜택도 이어간다.    1,000권을 모두 읽은 어린이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며, 도서관 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 성취감을 고취한다.실제 프로젝트의 인기는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118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3만 5,000여 권을 대출했고, 이 중 31명이 완독의 결실을 보았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127명이 참여해 대출 권수 2만 1,000권을 돌파하는 등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안동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개가제 전환이 사업 홍보는 물론 이용자들의 도서관 방문 및 회원가입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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