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7일 남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한 ‘2026 경산 카페 축제’가 이틀간 2만 4천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 세대 통합형 축제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 축제는 관행적인 의전을 간소화하고 대형 가수 초청 없이, 경산의 카페 문화와 특산물인 ‘신비복숭아’라는 탄탄한 로컬 콘텐츠만으로 엄청난 인파를 동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흥행은 다채로운 미식·체험 콘텐츠가 견인했다.
관내 17개 카페가 참여해 선보인 스페셜티 커피와 신비복숭아 특화 음료 및 디저트는 축제 내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이색 게임기와 체험 부스, 남천 둔치의 여유로운 파라솔 테이블 존, 안전한 전용 ‘어린이 놀이존’ 등 세심한 공간 기획은 부모들과 MZ 세대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다.
이는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 경산’의 진면목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컸다. 신비복숭아 직판장에서는 타 대형 박람회의 이틀 치 판매 물량이 단 2시간 만에 완판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축제를 계기로 경산 신비복숭아가 배달의민족 ‘B마트’를 통해 전국으로 납품되는 성과를 거두며, 오프라인 축제를 넘어 전국 단위의 브랜딩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행사성 무대 없이도 지역의 인프라와 창의적인 기획이 만나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신비복숭아의 전국 인지도를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상생 축제의 롤모델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축제의 열기는 오는 7월 1일까지 관내 참여 카페들에서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각 카페에서는 경산시립합창단과 경산시립교향악단의 품격 있는 공연이 이어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