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고령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고령대가야시장이 지역의 역사와 정취를 담은 생활·관광 거점으로 재조명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대가야읍 시가지 일원이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상권 활성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령군은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통해 구역 내 점포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 촉진과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권활성화 공모사업 참여 자격을 확보하는 등 시장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시장은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이야기가 살아있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온 노포들과 젊은 감각의 점포들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특히 지역 명물로 자리 잡은 ‘진미당제과’는 1965년 개업 이래 2대째 운영 중인 노포로, 최근 SBS ‘생활의 달인’ 빵의 전쟁 편에서 우승하며 전국구 맛집으로 등극했다. 수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택배 주문이 쇄도하는 등 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수제비, 순대, 추어탕, 소구레 국밥 등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이 깃든 맛집들이 즐비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고령군 관계자는 “고령대가야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삶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공간”이라며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사람 내음 가득한 정겨움과 현대적인 활력이 공존하는 고령대가야시장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고령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