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달성군이 이주배경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과 학부모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섰다.달성군은 달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이주배경 주민들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군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학교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학부모 교육, 가족 및 또래 체험활동, 세계문화교구와 한국어 번역기 대여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의 교육 참여와 가족 단위 적응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가정 자녀들의 원활한 학교 수업 참여를 위해 이중언어 튜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과정과 기초 한국어 맞춤형 수업도 운영해 진학과 취업에 필요한 언어 역량을 높이고 있다.올해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새롭게 도입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다양한 미디어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디지털 문해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달성군은 이 같은 교육 지원이 학교 적응은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승희 달성군가족센터장은 "이주배경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주배경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학습 능력 향상과 디지털 문해력 강화로 교육 격차를 줄이고, 다문화 교육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