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의성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의성군은 7월부터 하절기 종료 시까지 `안전한 여름나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집중 방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활동 증가와 해외유입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주민 생활권과 위생해충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소독을 강화해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를 위해 군은 18개 읍·면에 방역인부 23명을 배치하고 주택가와 아파트, 시가지, 전통시장, 공원,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쓰레기 집하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특히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위생해충 발생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친환경 분무·연무소독을 병행해 방역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또 차량 진입이 어려운 하천과 저수지, 야산, 산불 피해지역 등 방역 사각지대에는 드론을 활용한 초미립자(ULV) 연무소독을 실시해 보다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한다.의성군은 단순히 성충 방제에 그치지 않고 하수처리시설과 정화조, 하천변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유충구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발생원 자체를 제거하는 방식을 통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군은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착용과 모기기피제 사용,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을 적극 당부할 계획이다.이선희 보건소장은 "기후변화로 모기 등 위생해충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해외유입 감염병 위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방역소독과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성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감염병 발생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중심의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