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의성군 의성읍주민자치회가 토속어류 보호와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외래어종 퇴치에 나섰다.의성읍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의성읍 용연지 일원에서 `제1회 토속어류 살리고 외래어종 잡기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대표적인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의 개체 수를 줄이고 토속어류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낚시 행사를 넘어 환경보전과 건전한 낚시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은 용연지에서 외래어종 포획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 포획한 어종의 길이와 무게를 기준으로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했으며, 행운권 추첨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특히 이번 행사는 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저수지 생태계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과거 주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었던 용연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오상원 회장은 "이번 낚시대회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토속어류를 보호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정일 읍장은 "환경보전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가장 소중한 투자"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생태환경 보호사업을 통해 깨끗한 의성을 만들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용연지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의성읍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과 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환경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