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북 경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건강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경산시는 지난 30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발대식`을 열고 생활개선회원 14명을 온열질환 예방요원으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폭염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농촌 현장의 온열질환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농업인은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취약계층으로 분류된다.실제로 농촌진흥청과 질병관리청은 한낮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시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 작업 시간 조정 등이 온열질환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에 경산시는 농업인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 생활개선회원들을 중심으로 예방요원을 운영하기로 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행동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폭염특보 발효 시 행동 요령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숙지했으며, 이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펼쳤다.위촉된 예방요원들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지역 내 읍·면·동의 온열질환 취약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예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주요 활동은 ▲물 자주 마시기 ▲그늘에서 규칙적으로 휴식하기 ▲무더운 시간대 농작업 자제 안내 ▲고령 농업인 건강 상태 확인 ▲쿨링 토시 등 폭염 예방 물품 배부와 사용법 안내 등이다.특히 홀로 영농에 종사하는 고령 농업인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현장 점검과 안부 확인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경산시는 예방요원 운영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건강 피해를 줄이고, 여름철 농작업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농업인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요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농업인이 안전하게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매년 농업인 안전교육과 재해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농업인 재해 예방과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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