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북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7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경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약 18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남산면 조곡리 일원에서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특히 경산시는 지난해 남천면 신방리가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조곡리까지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농촌 취약지역 정비사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남산면 조곡리는 주민 약 170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전체 주택의 71.7%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며 슬레이트 지붕 비율도 69.7%에 달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경산시는 사업 기간 동안 빈집 철거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집수리, 재래식 화장실 정비, 노후 담장 및 방치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주민 역량 강화 교육과 휴먼케어 프로그램,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병행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재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조곡리는 경산시 향토문화유산인 조곡서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송내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새로운 농촌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정주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산시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활 인프라 개선은 물론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역량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살기 좋은 농촌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경산시의 체계적인 준비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지난해 신방리에 이어 올해 조곡리까지 2년 연속 선정되면서 경산시의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조곡리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농촌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