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김병삼 영천시장이 1일 제12대 영천시장으로 취임하며 민선 9기 영천시정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영천시는 이날 영천시민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삼 영천시장 취임식을 열었다.취임식은 형식과 의전을 줄이고 시민과의 소통에 무게를 두고 진행됐다.
특히 각계각층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시민의 바람’ 영상이 상영돼 민선 9기 시정이 시민과 함께 출발한다는 의미를 더했다.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한 사람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희망이 담긴 자리이자 영천의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라고 밝혔다.민선 9기 시정 방향으로는 ‘우리 삶의 이름은 영천입니다’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삶이 곧 영천의 경쟁력이며, 시민의 행복이 곧 영천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모든 정책 결정의 기준을 시민의 삶에 두겠다”고 강조했다.시정 운영 방식도 현장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시장실보다 현장을, 보고서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다”며 시민 생활과 맞닿은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영천의 미래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영천이 가진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기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투자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취임식 이후에는 언론인과 취임 인사를 나누고, 신녕농협 마늘경매 초매식과 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하는 등 첫날부터 현장 중심의 시정 행보를 이어갔다.민선 9기 영천시정은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회복, 기업 투자 유치, 농업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
김 시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시민 삶 중심 행정’이 실제 생활 변화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질지가 새 시정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