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25개 사업 대상지를 확보했다.경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농어촌 23개소와 도시 2개소 등 모두 25개소가 최종 선정돼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 대상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국비 371억원과 지방비 145억원 등 총사업비 516억원을 확보해 소외된 농어촌 마을과 도시 달동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신규 선정 지역은 농어촌 분야에서 △포항시 오천읍 진전리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감문면 광덕1리 △안동시 북후면 연곡1리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 △영천시 고경면 용전2리 △상주시 모서면 백학2리·이안면 구미리 △문경시 산북면 회룡리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 △의성군 의성읍 업2리·단밀면 서제2리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파천면 신기1리 △영양군 입암면 신사1리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청도군 운문면 정상리 △고령군 개진면 오사2리·성산면 상용리 △칠곡군 석적읍 포남2리 △예천군 감천면 미석1리 △봉화군 명호면 양곡1리 △울진군 기성면 다천2리 등 23개소다.도시 분야에서는 김천시 황금동과 영주시 하망동 등 2개 지역이 선정됐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안전·위생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이다.주요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과 노후주택 정비, 담장·축대 보수,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구성된다.또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경북도는 현재까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농어촌 152개소, 도시 24개소 등 모두 176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3천785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63개소는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113개소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도는 지난해부터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현장실사, 전문가 컨설팅, 사전평가 등을 실시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같은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25개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군 공무원과 중간지원조직, 주민대표 등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갈등 관리, 사업계획 수립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박종태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농어촌과 도시 취약지역의 고령 주민들이 여전히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