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시교육청 주간보호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 마음봄센터은 입소 학생 3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마음봄센터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4주간 입소 학생의 진로탐색 및 직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바리스타 2급 자격취득 과정을 진행했다. 수성구 소재 바리스타 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 회기 당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커피 이론 및 실습 과정(커피 추출, 스티밍, 라떼아트 등)을 기반으로 커피 제조 기능 습득을 목표로 하며, 실기 시험 통과 후 최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소 학생 3명 모두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진로설계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바리스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업체험과 더불어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음봄센터는 대구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심리ㆍ정서적 위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상담, 치유, 체험, 학습)을 제공, 안정적인 학교 복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