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김재욱 칠곡군수가 기존의 관행적인 취임사 낭독을 탈피하고,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정책 설명회 형식의 취임식을 선보이며 민선 9기의 새로운 막을 올렸다.김 군수는 1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취임 인사를 넘어, 향후 4년 칠곡군의 미래상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김 군수는 단상에 올라 원고를 읽는 대신 직접 태블릿 PC를 조작하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약 10분간 이어진 발표에서 김 군수는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 ▲석적하이패스IC 건설 ▲농업대전환 ▲교육발전특구 지정 ▲청년·가족 중심의 정주 여건 개선 등 민선 9기 5대 핵심 정책을 조목조목 설명했다.화면을 넘기며 군정 방향을 제시하는 김 군수의 모습은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딱딱한 취임식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군정 방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파격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취임식 분위기는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따뜻함으로 채워졌다. 10대부터 90대까지 칠곡군민들이 참여한 축하 영상이 상영되자 행사장은 웃음과 공감으로 가득 찼다.    세대를 아우르는 군민들의 응원과 희망 메시지는 민선 9기의 순항을 기원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이어 김 군수와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는 ‘더 큰 칠곡, 더 나은 칠곡’을 향한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김 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실용적인 행정 철학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4년이 군의 굵직한 숙원 사업을 해결하며 기반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그 변화를 피부로 체감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거창한 구호나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의 삶 속에 스며든 불편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더 많이 듣고 더 자주 소통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현장에 참석한 한 군민은 “군수가 직접 태블릿으로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모습에서 우리 칠곡의 변화된 모습이 그려졌다”며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일상의 불편을 챙기겠다는 다짐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민선 9기 첫발을 내디딘 김재욱 군수는 이번 취임식을 기점으로 현장 소통 행보를 더욱 강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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