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 공급하는 `펜타힐즈W 1단지`가 특별공급과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4천202건의 청약을 접수하며 최근 장기간 침체를 겪어온 대구·경북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흥행 성적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이번 청약 결과가 단순히 한 단지의 분양 성과를 넘어 최근 미분양 감소세와 맞물려 지역 주택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분양 결과를 보면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는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일부 주택형은 최고 18.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상대적으로 수요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전용 115㎡A와 115㎡B, 152㎡B 등 중대형 주택형까지 모두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부동산 업계는 중대형 주택형의 선전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대형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기존 주택 보유자의 비중이 높아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청약에서는 중대형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와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층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하면서 전 평형대에 걸쳐 고른 관심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최근 대구 부동산시장에서는 미분양 물량 감소가 이어지는 등 시장 분위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거래량이 점차 회복되고 일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신규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미분양 감소와 함께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청약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청약은 시장 심리 회복의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실제 회복 여부는 앞으로 진행될 정당계약률과 후속 신규 분양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청약 흥행에는 상품 차별화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단지는 펜타힐즈 내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를 표방하며 전용 84㎡ 기준 최대 약 52㎡, 전용 152㎡B 기준 최대 약 69㎡에 이르는 서비스면적을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또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조식 서비스, 호텔식 컨시어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견본주택에도 청약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정당계약 일정과 잔여 세대 공급 여부, 동·호수 지정 가능 여부 등을 문의하는 상담이 이어졌으며, 청약을 신청하지 못한 수요자들의 문의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분양 조건 역시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차 계약금은 1천만원대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0% 납부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기본 품목을 확대해 계약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춘 것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요인으로 꼽힌다.`펜타힐즈W 1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9개 동, 총 1천7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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