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에서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활용한 교육봉사를 실시하며 한국형 직업교육 모델 확산과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21일부터 30일까지 8박10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개·농업기계화 국립연구대학교(TIIAME NRU)와 샤흐리삽스 제3테크니쿰에서 `2026학년도 LUPIC GS-L(Global Service-Learning)`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UPIC·Leading University Project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사업을 연계해 추진됐다.    우즈베키스탄 고등직업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교육 수요를 반영한 전공 연계형 교육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봉사단은 계명문화대 교직원과 학생 15명, 협력대학인 TIIAME NRU 학생 5명 등 모두 20명으로 꾸려졌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IT와 뷰티 분야 교육봉사,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한 봉사활동 참여자가 아니라 교육을 직접 설계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교사`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에서 익힌 전공 지식과 실무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며 교육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고, 현지 학생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공동체 의식도 함께 높였다.IT 분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영상 제작 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능력을 높였다.    교육 참가자들은 AI 기반 영상 제작과 편집 기술을 익히며 지역 문화자원을 홍보 콘텐츠로 구현하는 실습을 진행했다.뷰티 분야에서는 K-뷰티 트렌드와 퍼스널컬러 진단, 손·네일 케어 등 취·창업 중심의 실무교육과 함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참여하는 뷰티 교류 워크숍을 운영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우즈베키스탄 출신 나스러바 제보 학생(뷰티스킨테라피과 1학년)은 통역과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자신의 한국 유학 경험을 소개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직업교육과 대학생활, 유학 정보 등을 전달해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였다.이상석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장은 "이번 GS-L 프로그램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성과를 학생 교육과 연계해 실현한 대표 사례"라며 "학생들은 현장에서 배우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현지 교육기관은 필요한 교육 콘텐츠와 전문성을 공유받는 상생형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국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박승호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면서 현지 교육기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모델을 만들어간 뜻깊은 사례"라며 "교육과 봉사, 국제협력을 연계한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즈베키스탄과의 인적 교류와 교육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TIIAME NRU의 메카트로닉스 분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기자재 지원과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교원 역량 강화, 학생 교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디지털교육혁신지원센터(DEISC)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테크니쿰 교사의 디지털 교육역량 향상과 지역 여성들의 디지털 기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하며 양국 간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