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의성군이 전국 씨름팀의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씨름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의성군은 지난달 29일부터3일까지 5일간 의성군씨름훈련장과 의성학생씨름장에서 전국 씨름팀이 참가하는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지훈련에는 의성군청을 비롯해 용인시청, 울주군청, 영월군청, 경기대학교, 영남대학교, 단국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전국 8개 팀 선수단이 참가해 실전 중심의 합동훈련과 기술 교류를 펼치며 경기력 향상에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선수들은 개인 기량 점검은 물론 팀 간 합동훈련을 통해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며 다가오는 각종 전국대회를 대비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의성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훈련시설과 체계적인 선수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씨름계의 대표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성군청 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가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르며 의성군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선수 육성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되는 `2026 민속씨름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씨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의 브랜드 가치와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전지훈련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의성군은 훈련 기간 참가 선수단에 지역화폐를 지원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최근 윤필재 선수의 태백장사 등극은 선수단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성의 우수한 훈련환경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도 성공적으로 준비해 의성이 대한민국 씨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과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