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고령군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 이틀간 고령경찰서 소속 경찰관 100명을 대상으로 ‘정신병적 증상에 대한 이해와 위기개입 방법 및 자살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경찰관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초기 개입과 지역사회 연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정신질환자에 의한 돌발 상황과 자살 고위험군 관련 신고가 증가하면서 경찰의 역할이 단순한 치안 유지 차원을 넘어 정신건강 안전망의 중요한 축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성 제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교육은 정신병적 증상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환각과 망상, 사고의 혼란 등 현장에서 빈번하게 접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을 구분하고 인지하는 방법을 비롯해 위기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기술과 대응 원칙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또 자·타해 위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대상자와 주변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 현장 평가와 초기 개입 절차,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연계 방안 등 실무 중심의 교육도 병행됐다.자살예방 교육에서는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고위험군과의 초기 접촉 시 유의사항, 위기개입 대화기법, 자살예방 지원체계 및 자원 연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황별 대응 교육을 통해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참석한 경찰관들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 대상자의 안전과 인권을 동시에 고려한 대응 방식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정신건강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는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경찰관의 초기 판단과 개입이 대상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교육이 정신병적 증상과 자살위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위기개입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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