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지역 공예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양 기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6 문화산업 아카데미 – 안동 한지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 자원인 한지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안동한지 연화공예관에서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전통 공예 기법 습득과 창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수강생들은 한지 재단과 배접 등 기초 단계부터 색한지 활용, 문양 작업, 마감재 처리, 장석 달기 등 심화 기법까지 단계별로 학습하게 된다.
또한 연필꽂이, 서랍장, 단장함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공예품을 직접 제작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실전 기술을 익힌다.특히 단순 제작 교육을 넘어,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포함됐다.
교육 마지막 과정에서는 사업자 등록, 세금 신고 등 창업 필수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 결과물은 전시회, 지역 행사, 상점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홍보 및 판로 확보 기회까지 제공해 자립 기반을 돕는다.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안동 한지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공예인들이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동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