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달성군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교육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관리감독자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현업 근로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권역별 찾아가는 교육을 도입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2026년 정기 위험성평가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3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공무원과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600여 명으로,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가장 먼저 접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위험성평가는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산업재해 예방 제도다.
군은 정기 위험성평가를 앞두고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현장 적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내용을 대폭 손질했다.올해 가장 큰 변화는 교육 방식이다. 기존 군청 집합교육에 더해 다사와 가창 등 권역별 찾아가는 교육을 처음 도입했다.
현장 근로자의 이동 부담과 업무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교육은 달성군 안전·보건관리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위험성평가 제도의 이해부터 평가표 작성, 개선 대책 수립, 사후 이행 점검까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근로자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자율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달성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위험성평가가 단순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모든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산업재해 예방의 출발점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근로자가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데 있다"며 "위험성평가가 일회성 서류작업이 아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안전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