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과 노후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안전·위생·생활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농촌 취약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청송군은 202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4년간 국비 약 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사업 대상지는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로, 신기1리에는 25억원, 지소리에는 2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파천면 신기1리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68.6%,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44.1%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로 주택 38채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어 주민들의 생활기반 회복과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이 주요 과제로 꼽혀 왔다.
군은 이곳에 위험 마을안길 정비를 비롯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공동체활력소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안덕면 지소리 역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69.6%에 이르는 등 주거환경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이다.
군은 소미경로당 리모델링을 비롯해 재래식 화장실 개선,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과 마을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민 공동체 회복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생활기반 복구와 주민 안전 확보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촌마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