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둘러싸고 약 2년 6개월간 이어졌던 구청 앞 집회가 마무리됐다.대구 달서구는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관련해 민원인이 2024년 1월 29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약 30개월간 이어온 구청 앞 집회를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죽전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2020년 7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뒤 2021년 7월 착공했으며, 2024년 2월 아파트 `죽전역 에일린의 뜰`이 준공됐다. 이어 올해 1월 이전고시를 마쳤으며 현재는 조합 해산 및 청산 절차를 앞두고 있다.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민원인은 시공사 선정 총회 결의의 효력을 문제 삼아 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또 달서구를 상대로 조합설립 변경동의서 조작 등을 이유로 관리처분계획 인가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6월 17일 해당 소송을 각하했다.민원인은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장기간 구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왔으나 최근 집회를 종료했다.달서구는 민원 해결을 위해 김용판 구청장이 인수위원회 활동 당시부터 민원인을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으며, 사업과 관련한 행정 절차 역시 법령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 왔다고 설명했다.김용판 구청장은 "오랜 기간 이어진 집회는 민원인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며 "이번 집회 종료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갈등이 원만히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주민을 존중하고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행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과 신뢰의 구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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