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북 칠곡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인구 감소와 노후 주택 증가 등으로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0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칠곡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칠곡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토부 마중물 사업비 83억원을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연계사업과 지방비, 민간재원을 더해 총사업비 142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사업 대상지는 약목면 복성리 일원이다. 이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고령화, 노후주택 증가로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곳이다.칠곡군은 `Good Life와 Green Hub를 잇는 Go Together 복성리`를 비전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시설 확충, 주민 참여 확대, 관계부처 협업을 연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마을만들기 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사업이 완료되면 노후주택 71호를 정비하고 1천150m 구간의 골목길을 새롭게 정비한다.
스마트 보안등 30곳과 CCTV 5곳을 설치해 생활안전을 강화하고, 25면 규모의 친환경 그린주차장을 조성해 주차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또 칠곡가시나길과 연계한 생활활력 산책길을 조성해 걷기 좋은 마을 환경을 만들고,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365 인생활력 허브센터`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선다.
모든 세대가 이용하는 초세대 놀이터를 조성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제안사업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육성할 방침이다.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의 물리적 환경 개선은 물론 생활SOC 확충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계획이 정부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약목면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