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군이 감천면 구제역 발생 사흘째를 맞아 이동통제와 긴급 백신 접종, 소독을 병행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예천군은 발생 초기 방역망을 유지하는 것이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고 보고 이동통제초소 운영과 긴급 백신 접종, 전화예찰, 소독 등 고강도 방역체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안병윤 군수는 구제역이 처음 확인된 지난 3일 이후 4일과 5일 오전 잇따라 이동통제초소를 찾아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방역복 착용에 따른 근무자들의 애로사항과 운영상 문제점을 직접 청취하고 즉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예천군은 지난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열어 현장 점검 결과와 긴급 백신 접종 현황, 전화예찰 결과, 이동통제초소 운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안 군수는 회의에서 "구제역 방역의 핵심은 병원체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병원체에 노출됐더라도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무더위 속에서 방역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현장 여건을 고려해 근무자 안전과 휴식도 함께 챙겨야 한다"며 "비가 내리는 만큼 소독 효과가 떨어지지 않도록 약제 살포와 현장 방역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경북도와 정치권도 현장을 찾아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4일 예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동통제초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5일에는 김형동 국회의원과 김재환·최병욱 경북도의원, 박재길·권동우·전선희 예천군의원이 이동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김형동 의원은 "무더위와 비상근무 속에서도 지역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방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군과 경북도,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지난 3일부터 대상 농가별 백신 접종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접종 누락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전화예찰을 지속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의심 사례나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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