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진학할 학과를 직접 체험해보니 막연했던 진로가 조금씩 구체적으로 보였어요."영남이공대학교가 고등학생들이 대학 전공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캠퍼스 견학을 넘어 실제 실습실에서 교수와 함께 전공교육을 경험하고 미래 직업 세계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진로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 오전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학과별 실습실에서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맞고(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FUN진로 JOB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일반고 비진학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확인하고 대학 전공과 직업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학생 130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공 희망 분야에 따라 글로벌외식조리과, K-뷰티과, 게임애니메이션과, 시각영상디자인과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조리아트 분야 학생들은 글로벌외식조리과에서 서양조리실과 제과·제빵 실습실을 둘러보고 직접 조리와 제빵 실습을 체험했다.    현장에서 활용되는 전문 조리기술과 글로벌 외식산업의 실무 환경을 경험하며 조리사의 직무와 진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뷰티디자인 분야 학생들은 K-뷰티과에서 글로벌 K-뷰티 산업의 성장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특강을 들은 뒤 메이크업과 뷰티디자인 실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미용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체험하며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디자인문화콘텐츠 분야 학생들은 게임애니메이션과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게임과 영상,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살펴보고 제작 과정을 체험하면서 콘텐츠 산업의 제작 프로세스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무대영상예술 분야 학생들은 시각영상디자인과의 맥(Mac) 실습실과 영상편집실, 사진·영상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에 참여했다. 디지털 미디어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영상·디자인 산업의 실무 환경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프로그램은 전공 체험뿐 아니라 진로 상담과 성격유형 검사, 대학 학과 탐방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교수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 교육과정과 취업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영남이공대학교는 실습 중심 교육 인프라와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각 학과의 교육 경쟁력과 미래 산업 전망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의 협력을 확대해 체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고 대학 교육을 경험하는 과정은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진로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를 지원하고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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