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화로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봉화군이 무료 안과검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눈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전문 의료진이 직접 지역을 찾아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에는 의료비 지원까지 연계하면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봉화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난 3일 봉화군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검진에는 영남대학교 소속 안과 전문의 2명을 비롯한 전문검진팀 7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눈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살폈다.
검진은 시력검사와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안저검사 등 안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검사 중심으로 진행됐다.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안약과 돋보기를 현장에서 즉시 지급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의료취약계층 가운데 백내장 등 안과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눈 수술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조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실질적인 의료복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군은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노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무료 안검진이 어르신들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