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의성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2개 마을이 동시에 선정되며 총 4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의성군은 이번 공모에서 의성읍 업2리와 단밀면 서제2리가 최종 선정돼 마을별 약 20억원씩 모두 4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생활 기반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균형발전 사업이다.의성군은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각 읍·면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을 신청받았다.
이후 정주환경 취약도와 사업 필요성,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의성읍 업2리와 단밀면 서제2리를 공모 대상지로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두 마을은 노후 주택과 기반시설이 밀집해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특히 두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준비에 착수해 마을의 문제점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주민 주도형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생활환경 개선 방향과 마을 발전 계획을 주민 스스로 마련한 점이 지방시대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주요 사업은 빈집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담장과 마을안길, 배수로,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사업이 포함된다.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 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의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민 공동체 회복과 정주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농촌지역에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최유철 의성군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생활 인프라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생활여건이 열악한 취약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