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영덕군보건소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영덕군보건소는 지난 5월 13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강구면 건강활력센터에서 관내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건강 이상 소견자 15명을 대상으로 총 8회 과정의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이 올바른 건강 지식을 습득하고 혈압과 혈당을 스스로 측정·관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영덕군이 실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지역 주민의 혈압수치 인지율은 54.5%, 혈당수치 인지율은 29.1%에 그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이에 보건소는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비롯해 영양과 신체활동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해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건강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매주 1회씩 총 8주간 운영됐으며, 혈압과 혈당 측정법을 비롯해 올바른 식생활 관리, 운동 실천, 생활습관 개선,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참가자들이 단순히 건강 정보를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혈압과 혈당을 직접 측정하고 변화에 맞춰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강화했다.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는 참여자들의 건강관리 실천 의지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혈압과 혈당 관리 등 건강 상태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영덕군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주민들이 개인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과 이웃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전하는 지역사회 건강 리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높이는 것이 만성질환 예방과 의료비 절감,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동규 영덕군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은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주민들이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더 나아가 가족과 이웃의 건강까지 함께 돌보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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