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영덕군이 신중년층의 귀농·귀촌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체류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새로운 생활인구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영덕군은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 `중년들의 세컨드 스텝 in 영덕`(부제: 걸어서 영덕 속으로 1기)를 지난 3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들이 일정 기간 영덕에 머물며 지역의 생활환경과 귀농·귀촌 여건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이주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류형 지원사업이다.참가자들은 지난 6월 22일부터 약 2주간 영덕에 머물며 스마트농업과 로컬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 귀촌인들을 만나 정착 과정의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또 군 농업정책과가 마련한 귀농·귀촌 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각종 지원제도와 정착 지원사업을 안내받았으며, 빈집과 마을을 직접 둘러보며 주거환경과 생활 여건도 꼼꼼히 살펴봤다.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관광 중심이었던 지난해 운영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해 실질적인 귀농·귀촌 연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참가자들은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착에 필요한 주거와 일자리, 창업, 농업 기반, 지역공동체 문화 등을 직접 확인하며 현실적인 이주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영덕군은 이번 1기 운영 결과와 참가자 만족도 조사 내용을 분석해 오는 8월과 10월 예정된 2·3기 프로그램의 내용을 더욱 보완하고, 신중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영덕 블루로드를 걸으며 산불 피해지역과 복구 현장을 둘러보는 `다크투어 & 트레킹 여행 in 영덕` 프로그램도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산불 피해의 아픔과 지역사회의 회복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자연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영덕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체류형 프로그램과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지역에서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중년들이 영덕에서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생활인구 특화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체류와 정착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