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관계자들이 김천에 모여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응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김천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경상북도 발달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600여 명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김천시를 찾아 `제19회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 참가했다.(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김천고등학교 세심관과 지역 일원에서 열렸으며, 발달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행사 첫날에는 `제20회 경북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 삶의 이야기를 직접 발표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바람을 진솔하게 전하며 자립 의지를 다졌고,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서로를 격려했다.이어 열린 전야제에서는 도내 각 시·군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과 화합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지역 간 교류를 넓히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둘째 날에는 `제22회 지적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려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는 조현애 김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 장애인복지기관 및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발달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통합 의지를 함께했다.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 환영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행사장 로비에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작품과 `세줄쓰기` 전시가 마련돼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발달장애인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직지사 등 김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김천시는 이번 도 단위 행사를 통해 경북 각지에서 방문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한편, 숙박과 식음료, 관광 소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현애 김천시 부시장은 "김천을 찾아주신 경북의 발달장애인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김천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적장애인의 날은 매년 7월 4일로, 국제연합의 지적장애인 권리선언 이념을 바탕으로 지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됐다.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는 이를 기념해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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