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이 이혼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면접교섭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족관계 회복과 아동의 정서적 안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담과 체험활동을 병행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비양육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군위군은 군위군가족센터를 통해 관내 이혼가정을 대상으로 면접교섭 서비스인 `만나 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군위군가족센터는 지난 2024년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가 추진한 온가족보듬사업 수행기관 공모에서 `만나, 봄 센터`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3년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접교섭 서비스는 이혼 후 함께 살지 않는 부모와 미성년 자녀가 직접 만나거나 전화와 이메일, 온라인 소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유대 형성을 돕고 안정적인 가족관계 유지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는 지역 내 이혼가정을 대상으로 모두 6회의 개별 상담과 4회의 집단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최근 진행된 `엄마표 집밥 정서교감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비양육 부모와의 정서적 공백을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참가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프로그램에는 전문 상담위원 2명이 한 조를 이뤄 참여해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공감 대화법 등을 직접 지도했다.    상담위원들은 가족별 상황에 맞는 상담과 코칭을 병행하며 관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군위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피자 만들기와 족욕 테라피를 체험하는 농장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8월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관계 다지기 여행도 마련해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군위군가족센터는 개인상담과 부부상담, 집단상담, 찾아가는 가족상담, 다문화가족 상담 등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취약·위기 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가족 기능 회복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김자영 군위군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이혼가정이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족센터가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며 "군위군민 모두가 필요한 가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고, 모든 가족을 아우르는 종합 가족지원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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