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의성군은 산불피해 조림지의 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조림지 풀베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조림지 내 잡초와 덩굴류를 제거해 어린나무의 생육을 돕고 산림복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3억9천400만원을 투입해 286.14㏊를 대상으로 추진된다.사업 대상은 산불피해 복구 조림지 211.91㏊와 일반 조림지 74.23㏊ 등이다.
군은 묘목의 생육 특성과 계절 여건을 고려해 7월 중순 1차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 뒤 9월 초 2차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특히 산불피해 복구 조림지는 일반 조림지보다 생육 여건이 취약한 점을 고려해 묘목 주변의 풀을 넓은 범위까지 제거하는 `둘레베기` 반경을 확대하고, 충분한 일조량과 생육 공간을 확보하는 등 맞춤형 관리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의성군은 조림 이후 사후 관리가 산림복원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적기 풀베기를 통해 묘목의 활착률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아울러 여름철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현장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작업 전에는 매일 안전점검회의(TBM)를 실시해 작업 절차와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보호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무더운 시간대 작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 `현장 안전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산림복원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제이자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조림이 산림복원의 출발이라면 전문가 중심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는 그 약속을 완성하는 책임행정인 만큼 어린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성군은 앞으로도 산불피해 복구 조림지에 대한 지속적인 생육 관리와 단계별 사후관리 사업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