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계절은 늘 예고 없이 표정을 바꾼다.    지난 6월까지 선선한 바람으로 일상을 감싸던 날씨는 7월이 되자 뜨거운 햇살과 함께 한반도를 달구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예고했다.    숨이 턱 막히는 열기를 피해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찾아 나서는 이들에게, 울진은 자연이 선물하는 가장 시원하고 청량한 쉼표를 전한다.◆ 바다가 식히고 숲이 품는 ‘울진만의 자연 냉방’ 울진의 여름은 여느 지역과 다르다.    동해와 맞닿은 지리적 특성 덕분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달아오른 육지를 식혀주고, 수백 년 세월을 견뎌온 금강소나무 숲은 짙은 그늘과 맑은 공기를 내어준다.    여기에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길까지 더해지며 완벽한 ‘자연 냉방’ 시스템을 완성한다.    왕피천과 금강소나무숲길을 걷다 보면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상쾌함이 온몸을 감싼다.    에어컨의 인위적인 바람과 달리, 솔향기를 머금은 숲속의 공기는 몸과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만든다.◆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 쉼터, ‘금강소나무숲길’ 국내 대표 산림 치유 공간인 금강소나무숲길은 ‘숲캉스(Forest Vacation)’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단연 인기다.    수백 년 된 금강소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걷는 숲길은 그 자체로 거대한 힐링 공간이 된다.    왕피천 일대의 숲과 계곡 또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여름 명소다.◆ 푸른 바다와 온천이 주는 ‘사계절 힐링’ 울진 여름 여행에서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망양정에서 내려다보는 끝없는 동해의 풍광, 죽변등대공원의 해안 절경, 그리고 후포등기산공원 스카이워크에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은 무더위를 잊게 한다.    구산·나곡해수욕장의 맑은 수질과 깨끗한 백사장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한다.또한, 울진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과 울창한 숲속의 ‘백암온천’을 품고 있어 여행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낮에는 시원한 바다와 숲에서 더위를 식히고, 저녁에는 따뜻한 온천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정은 울진 여행만이 가진 고유한 매력이다.◆ “올여름, 폭염도 잠시 쉬어가는 곳” 동해선 개통과 KTX-이음 운행으로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울진은 이제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며칠 더 머물며 여유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싶다면 올여름 그 답은 울진에 있다”며, “바다가 식혀주고 숲이 품어주는 자연의 품 안에서, 냉방기보다 더 값진 자연이 주는 시원한 쉼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폭염이 일상이 된 시대,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에어컨이 있는 울진은 올여름 몸과 마음의 무더위를 잊게 할 최고의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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