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가정에 방치된 폐의약품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문화 확산에 나선다.    특히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홍보를 통해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방법을 안내하며 군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한다는 방침이다.예천군은 오는 16일까지 관내 경로당 30개소를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안전한 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홍보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이 일반 생활쓰레기나 하수구를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예방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이용 방법과 의약품 종류별 배출 요령을 상세히 설명하고,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된 의약품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지 않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부패해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러한 의약품을 가정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복용 착오나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며,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등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드시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 배출해야 한다.현재 예천군은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26개소를 비롯해 약국 19개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13개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11개소, 예천군노인복지관 1개소, 경로당 30개소, 대형마트 4개소 등 모두 104곳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폐의약품은 종류에 따라 배출 방법도 다르다. 알약은 포장지를 제거한 뒤 내용물만 한곳에 모아 배출하고, 가루약은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물약과 시럽은 한 병에 모으거나 기존 용기째 배출하면 되며, 안약과 연고는 종이 상자를 제거한 뒤 용기만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예천군은 이번 홍보를 계기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실천이 군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되고, 환경 보호와 안전한 의약품 관리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미란 보건소장은 "폐의약품을 어떻게 배출하느냐에 따라 군민 건강은 물론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홍보를 통해 어르신들이 올바른 배출 방법을 익히고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이용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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