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지난해 대형산불로 심리적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 치유`에 나선다.    산불 피해지역 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심리 상태를 살피고 전문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재난 이후 장기화될 수 있는 정신적 후유증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의성군은 지난해 발생한 대형산불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정신건강 회복과 건강한 일상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산불피해지역 5개 면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정신극복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1월 산불피해지역 4개 면 10개 마을에서 실시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재난 이후에도 지속되는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재난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12개 읍·면 31개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이 생활터전에서 편안하게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에는 방송인 한기웅이 직접 산불피해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를 통해 산불 이후 겪고 있는 불안과 상실감,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특유의 친근한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의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장에서 정신건강 선별검진과 스트레스 측정,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함께 실시한다.    검진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사례관리와 전문 심리상담, 심리상담 바우처 연계 등 개인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재난 후유증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군은 단순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지원함으로써 재난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공동체 회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재난은 눈에 보이는 피해를 복구하는 것만큼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불피해 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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