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집값 상승을 견인한 반면 대구와 제주, 충남 등 일부 지역은 약세를 보이며 지역별 온도 차가 이어졌다.
전세시장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전국 평균이 오름세를 나타냈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첫째 주(7월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수도권 강세가 전국 시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수도권은 0.22%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은 0.3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고, 경기는 0.23%, 인천은 0.03% 각각 상승했다.반면 지방은 0.01% 상승에 그쳤다. 5대 광역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8개 도는 0.01% 상승했다. 세종시는 0.05%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시·도별로는 경기(0.23%)를 비롯해 울산(0.07%), 전북(0.06%), 충북(0.05%), 전남(0.0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는 0.05% 하락했고, 충남(-0.05%), 광주(-0.02%), 대구(-0.02%)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시장 흐름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전국 181개 시·군·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지난주 105곳에서 108곳으로 늘었고, 보합 지역도 11곳에서 13곳으로 증가했다.
반면 하락 지역은 65곳에서 60곳으로 줄어들며 상승 지역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2%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 서울은 0.31%, 경기는 0.17%, 인천은 0.09% 각각 오르며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지방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5%, 세종시는 0.23%, 8개 도는 0.02% 각각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울산(0.13%)과 부산(0.08%), 경남(0.08%)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충남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0.04%), 경북(-0.02%), 광주(-0.02%),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전세시장에서는 전국 181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이 146곳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하락 지역은 24곳에서 28곳으로 소폭 늘어나 지역별 차별화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지며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방은 지역별 수급 여건에 따라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