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활용한 해외 교육봉사를 통해 세계시민 양성과 글로컬 인재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글로벌 현장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지난달 27일부터 7월 8일까지 10박 12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몽겐종합학교에서 `2026학년도 글로벌 서비스러닝(Global Service-Learning·GS-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글로벌 서비스러닝은 단순한 해외봉사를 넘어 학생들이 대학에서 익힌 전공지식과 기술을 해외 지역사회에 직접 적용하고, 봉사와 성찰 과정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명문화대학교의 대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봉사단은 응급구조과를 비롯해 11개 학과 학생 29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32명으로 꾸려졌다.
참가 학생들은 출국 전부터 문화 이해와 안전교육은 물론 전공별 봉사 프로그램 기획, 벽화 디자인, 문화공연 준비 등 체계적인 사전교육을 거친 뒤 현지 활동에 나섰다.현지에서는 전공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봉사가 이어졌다.응급처치와 보건·위생교육을 비롯해 태권도, K-뷰티, K-푸드, K-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공유하며 우정을 쌓았다.또 교문 정비와 묘목 심기, 벽화 그리기 등 학교 환경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해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헤어 스타일링 체험,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특히 태권도 시범과 K-팝 공연, 합창 등 문화공연은 양국 학생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참가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전공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의식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봉사단 대표인 구관모 학생(응급구조과 3학년)은 "우리가 도움을 주기 위해 왔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현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간다"며 "전공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람을 느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승호 총장은 "글로벌 서비스러닝은 봉사를 넘어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인성, 세계시민의식을 함께 성장시키는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공 기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글로벌 서비스러닝 외에도 해외연수와 해외현장실습,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올해에는 영국·호주·캐나다·몽골·우즈베키스탄·일본·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9개국 15개 기관에 총 179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등 전국 전문대학 최고 수준의 글로벌 현장교육을 추진하며 글로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