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며 주민 건강 돌봄과 공동체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재능나눔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부터10일까지 옥산면 실내체육관에서 옥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촌(村)스러운 힐링, 제대로 한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대구한의대학교 침구학회 소속 학생 45명이 참여해 현장에 머물며 건강상담을 비롯해 한방진료와 침·뜸 치료 등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지역 고령 주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방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재능나눔전문봉사단과 개인봉사자 등 6명이 건강마사지와 간식 지원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음료차량을 지원해 폭염 속 주민과 봉사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특히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의료봉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동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센터 차량 2대를 투입해 옥산면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시간대별로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실내체육관까지 안전하게 모시고, 진료를 마친 뒤에는 다시 마을로 귀가할 수 있도록 왕복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의료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이동지원과 건강관리, 정서적 교류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봉사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정명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단순한 의료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따뜻한 정서적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 소외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 속에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주신 대구한의대학교 침구학회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한의대학교 침구학회는 2024년부터 매년 의성군을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 산불 피해를 입은 단촌면에서 이틀간 의료봉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옥산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가을에도 2박 3일 일정으로 의성을 다시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