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울진해경은 지난 9일(목) 후포항 동방 4해리 인근 해상에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 충돌 사고로 인해 다량의 연료유(B-A)가 유출되는 긴박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훈련에는 울진해경을 비롯해 울진군, 영덕군, 해양환경공단 포항지사, 어선안전조업국, 후포해양자율방제대 등 6개 기관 및 단체에서 약 100명이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인명구조를 시작으로 파공 부위 봉쇄, 오일펜스 설치, 유회수기와 유흡착재를 활용한 방제 작업, 민감 자원 보호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민간 방제 세력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전문적인 훈련 평가와 방제 전략 컨설팅도 함께 이뤄졌다.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는 무엇보다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합동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