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와 경상북도가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저출생과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천시는 지난 10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제15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인구정책 유공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과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기념행사는 김천시립교향악단 목관5중주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인구정책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 시상,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특히 올해 행사 슬로건인 `태어나서 행복한 곳, 살고 싶은 경상북도`를 주제로 펼쳐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는 인구 위기 극복을 향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어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가 `위기를 기회로! 경상북도 인구 반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마 교수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 전략과 함께 경북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인구정책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배낙호 김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경상북도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행사를 김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구 위기는 지역의 존립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인 만큼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행복도시 김천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행사장에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 순회전시를 비롯해 임신·출산·육아 홍보관과 키캡 만들기 체험부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인구 문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김천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더욱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