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올해 상반기 매출 249억 원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2007년 매출 2억 원 규모의 작은 온라인 직거래 장터로 출발한 사이소는 20년 만에 연매출 5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둔 전국 대표 농특산물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0억 원)보다 8.3% 증가했다.    회원 수도 32만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와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목표인 연매출 570억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성장은 단순한 온라인 판매 확대를 넘어 소비자가 자주 찾고 오래 머무는 `체류형 플랫폼`으로의 변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경북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와 다양한 판매채널 연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알뜰쿠폰과 특가행사 확대 등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단일 품목은 문경 오미자 닭갈비였다. 모두 7,205건이 판매되며 주문 수 1위를 기록했다.이어 안동 백진주쌀(4,821건), 경주 이사금쌀(3,910건), 예천 우렁이쌀(3,019건), 안동사과(1,763건) 등이 뒤를 이었다.경북도는 인기 품목 대부분이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으로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꾸준한 구매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올해 상반기에는 소규모 농가들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사이소를 통해 처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생산자들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인 단골 고객을 확보했다.대표적으로 `성주참외한아름`은 직접 생산·당일 수확·당일 출하 시스템을 앞세워 지난해보다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하며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이는 온라인에서도 생산자의 신뢰성과 신선도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구매 고객층은 30~50대가 주도했다. 연령별 구매 비중은 40대가 44.9%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23.2%, 50대 19.1%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구매자의 87% 이상이 3050세대로 집계되며 핵심 소비층 역할을 했다.특히 시스템 개편 이후 모바일 앱 구매가 8.7% 증가한 것은 사용자 환경(UI) 개선과 간편결제 도입 등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결과로 풀이된다.사이소는 `원클릭 직배송`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경북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반기 사이소에서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농가와 업체는 모두 39곳으로 조사됐다.품목별로는 과일·채소류가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가공식품 7곳, 축산물 6곳, 곡류 5곳, 수산물 2곳 순이었다.이는 특정 품목에 치우치지 않고 경북 농특산물 전반의 경쟁력이 고르게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는 단순한 농산물 쇼핑몰을 넘어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과 마케팅을 확대해 경북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이소는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으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며 전국적인 온라인 농산물 유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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