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가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두며 대기환경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대구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미세먼지 관리 시·도 시행계획 2024년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제1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0~2024)`에 따라 각 시·도의 시행계획 추진실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추진실적 보고서와 공통대책 이행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 및 효율성, 우수사례와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평가가 이뤄졌다.대구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맑고 깨끗한 공기,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더 푸른 대구`를 비전으로 산업과 수송, 농업·생활, 취약계층 보호, 정책·홍보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6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와 시민 체감형 대기질 개선에 집중했다.특히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전면 시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송부문 저감대책을 추진한 것이 주목받았다.
여기에 지역별 오염원 분석을 토대로 한 맞춤형 저감 정책을 마련하고,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밀착형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같은 정책은 실제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졌다. 대구시의 2024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4㎍/㎥를 기록해 시행계획상 최종 목표농도인 17.7㎍/㎥를 크게 밑돌았다.
또한 최근 6년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지역 대기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계절관리제와 배출원 관리 등 기존 정책을 더욱 고도화하고, 산업과 교통, 생활환경 등 분야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행정과 시민, 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기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번 평가는 제1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의 마지막 연도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된 만큼, 향후 추진될 미세먼지 정책의 방향성과 지방정부의 정책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기질 개선 정책을 한층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와 기후환경 대응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