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화려한 공중 발차기와 빠른 경기 전개가 특징인 세팍타크로 전국대회가 14년 만에 경북 영천에서 열린다.12일 영천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영천체육관에서 ‘제27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2개 팀이 참가해 더블 이벤트와 레구 이벤트, 쿼드 이벤트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종목과 부문에 따라 토너먼트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영천지역에서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선화여자고등학교 세팍타크로팀이 출전해 전국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한다.세팍타크로는 손을 제외한 발과 머리, 가슴 등 신체 부위를 이용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을 주고받는 종목이다.    배구와 경기 방식이 비슷하지만 발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과 공중 회전 기술이 더해져 ‘발로 하는 배구’로 불린다.선수들이 몸을 공중으로 띄운 뒤 회전하며 공을 상대 진영으로 내려꽂는 공격 장면은 세팍타크로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빠른 공수 전환과 고난도 기술로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2026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을 띤다.    전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국가대표급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경기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종목별 결승전은 KBS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영천시는 전국 규모 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의 체육시설과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선수와 지도자, 임원, 가족 등 대회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숙박업과 음식점, 관광업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결승전 전국 방송을 통해 영천의 도시 브랜드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병삼 영천시장은 “14년 만에 영천에서 전국 규모의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국에서 영천을 찾아준 선수단과 임원들을 환영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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