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12일 울릉도 해담길 일원에서 열린 `2026 UIIT(Ulleungdo Island International Trail)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OSK)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하나로 개최됐다.    선수 230명을 비롯해 동반자와 운영인력 등 모두 30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천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홍콩 등 5개국에서 해외 선수 12명이 출전했으며, 국내 정상급 트레일러너인 노스페이스 소속 김지섭 선수도 참가해 대회의 수준을 높였다.경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시간 제한으로 40㎞ 코스와 지역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27㎞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40㎞ 코스 참가자들은 태하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현포전망대와 깃대봉, 나리분지, 내수전 일출전망대, 성인봉을 거쳐 대아리조트까지 이어지는 해담길을 달리며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했다.경기 결과 40㎞ 남자부에서는 일본의 타무라 켄토(TAMURA KENTO), 여자부에서는 신쥬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7㎞ 부문에서는 남자부 김지섭, 여자부 김민혜가 정상에 올랐다.울릉군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평가했다.참가자들에게 여객선과 숙박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독도 선택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했으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업체와 협력해 소비를 유도했다.저동상가번영회도 대회 일정에 맞춰 마을포차 행사를 하루 앞당겨 운영하며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지역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대회를 주관한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OSK) 관계자는 "화산섬 울릉도는 세계적인 수준의 트레일러닝 코스를 갖춘 곳"이라며 "국제 대회 인증 포인트가 부여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울릉도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는 K-관광섬 울릉도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관광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세계적인 관광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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