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나섰다.의성군은 오는 8월 7일까지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로, 생활 속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주민참여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이번 공모는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일반공모사업과 청소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청소년 분야, 주민자치회가 지역회의와 토론을 거쳐 제안하는 자치계획형사업 등으로 운영된다.의성군정 발전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사업은 관련 부서의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검토를 거친 뒤 의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7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된다.
이후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공모 신청은 의성군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각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해 군민들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를 높였다.의성군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 제안사업 15건, 총 1억6,6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해 2026년도 예산에 반영했다.대표 사업으로는 비안면 쌍계리와 현산리 벚꽃길 경관 개선사업(2,500만원),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브랜드·캐릭터 공모전(2,200만원), 지역의 역사와 기록을 보존하는 `비안의 기록` 사업(1,5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문화 활성화와 청소년 참여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군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군민의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행정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