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청송군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청송군은 지난 14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2026년 청송군 어르신 슐런·골든벨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슐런 배달강좌`에 참여한 지역 내 29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그동안 익힌 실력을 선보이고, 경로당 간 교류와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3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과 함께 대회를 즐기며 활기찬 평생학습 축제를 만들었다.행사는 슐런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건강댄스 식전공연, 개회식, 본선 토너먼트, 축하공연, 그리고 청송의 역사와 문화, 생활 안전 상식 등을 주제로 한 골든벨 대회 순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슐런은 네덜란드 전통놀이에서 유래한 스포츠로, 긴 보드 위에서 30개의 퍽을 밀어 4개의 득점 칸에 넣어 점수를 겨루는 경기다.    간단한 규칙 속에서도 집중력과 순발력, 사고력을 요구하는 생활 스포츠로, 점수 계산 과정이 인지기능 유지와 뇌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각 경로당 자체 예선을 통과한 50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행사 의미를 더했다.이어 열린 골든벨 대회에는 40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청송의 역사와 자연환경, 사자성어, 생활 안전 상식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며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정답을 맞히는 과정은 평생학습의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안겨줬다.정태종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활기와 자신감을 얻으신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보람 있는 여가생활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배움은 사람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말처럼 오늘 보여주신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청송의 큰 자랑이자 우리 모두의 귀감"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청송군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를 위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생활체육, 문화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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