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가 해파랑길을 활용한 체류형 청년 프로그램으로 경북지역 청년과의 연결망 확대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호미곶과 해파랑길 일원에서 진행한 ‘해파랑 원정대’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해파랑 원정대는 포항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해 청년 간 교류를 늘리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모집은 당초 일정보다 일찍 마감될 만큼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다.참가자들은 해파랑길을 걸으며 포항의 해안 경관을 둘러보고 팀별 미션과 캠핑, 네트워킹 활동 등에 참여했다.
단순 관광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교류할 수 있도록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기존 포항 청년 중심에서 경상북도 전체 청년으로 확대했다.
포항 청년과 도내 각 시·군 청년이 함께 활동하면서 지역 간 교류의 폭도 넓혔다.포항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포항을 일회성으로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지역과 관계를 맺는 이른바 ‘포항형 관계인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파랑 원정대는 포항시 지역특화 청년 사업인 ‘로컬브릿지 지원사업’의 하나다.
지역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청년 정책과 연결해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포항의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청년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포항과 지속해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