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 황리단길과 맞닿은 황남동 고분군 일대가 흰색과 분홍색 연꽃으로 물들었다.
신라 고분과 한옥, 연꽃이 어우러진 경주만의 여름 풍경에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경주시는 황남동 고분군 일대 연꽃단지에 연꽃이 잇따라 피면서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연꽃단지에는 초록빛 연잎 사이로 흰 연꽃과 분홍 연꽃이 피어 한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완만한 곡선의 고분과 주변 한옥, 황리단길 거리 풍경이 한 화면에 담기면서 경주 특유의 역사문화경관을 연출한다.황리단길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카페와 음식점, 문화공간을 찾은 관광객들이 연꽃단지와 고분군을 함께 둘러보며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고 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연꽃과 봉분, 한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황남동 연꽃단지는 여름철 경주의 새로운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경주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높아진 도시 인지도를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해 역사문화유산과 계절 경관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유명 유적지를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계절별 풍경을 즐기며 머무는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남동 고분군 일대의 연꽃은 경주의 역사문화경관에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관광자원”이라며 “계절별 볼거리를 꾸준히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