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에 참여한 주민참여예산사업 40건을 최종 확정하며 주민 중심의 예산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예산에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군위군은 15일 군청에서 제3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40건, 총사업비 9억8천만원 규모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주민 공모와 각 읍·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통해 발굴된 주민제안사업이다.
이후 소관 부서의 행정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체화 과정을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군위군은 주민들의 의견이 실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주민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 과정에도 참여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최종 선정된 사업은 군 참여형 주민제안사업 18건, 6억7천만원과 읍·면 참여형 주민제안사업 22건, 3억1천만원 등 모두 40건으로 총사업비는 9억8천만원이다.이들 사업은 향후 군위군 예산편성과 대구시 예산심의, 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도 본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주요 사업으로는 공영주차장 자동차단기 설치사업을 비롯해 의흥시장과 소보시장 공중화장실 정비사업, 위천수변테마공원 안심산책길 조성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 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군위군은 주민참여예산제가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주민참여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예산 편성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지역에 꼭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참여예산제가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