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지역 중증응급의료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대구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되면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 역량과 응급의료 전달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광역시는 보건복지부의 `2026~2029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경북대학교병원과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대구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재지정으로 대구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됐다. 대구시는 이번 확대 지정이 지역 응급의료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중증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심정지와 심·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복부 응급수술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지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기관이다. 24시간 전문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응급환자의 치료와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과 전문인력, 시설, 장비,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하고 있다.특히 이번 재지정 평가는 기존처럼 시설과 장비, 인력 확보 여부 등 외형적 기준에 치중하지 않고 응급실 내원 이후 최종 치료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실질적인 진료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성과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보다 엄격하게 반영하는 방식으로 평가체계를 개선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대구·경북권의 응급의료 수요와 의료기관별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 지역 간 의료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대구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기존보다 1곳 추가 지정했다.이번에 재지정된 경북대학교병원과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된다.이들 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심정지와 심·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복부 응급수술 등 중증응급질환의 최종 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또한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 조정 등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중심 역할도 맡게 된다.아울러 운영 실적과 평가 결과에 따라 연간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6억원의 운영 보조금과 건강보험 응급의료수가 등을 차등 지원받아 응급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된다.대구시는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이 민선 9기 시정목표인 `모두를 지키는 안전복지` 실현을 위한 핵심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과 책임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건의 등 지역 응급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는 것이다.권역응급의료센터가 3개소로 확대되면서 중증응급환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산 수용할 수 있게 돼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료기관별 역할 분담과 병상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119구급대의 병원 선정과 환자 이송체계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앞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 간 기능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적정 이송과 신속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 생명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은 대구 응급의료체계의 최종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